디프라인 실용음악학원의 다양한 학생활동 소식입니다.

"우리끼리 진짜 합주해보고 싶어요!"
학원생들의 이 예쁘고 기특한 진심 한마디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시작되었습니다. 누군가 완성해 놓은 공간에 몸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이 직접 악기를 배치하고 사운드 라인을 하나하나 잡아가며 완성한 디프라인의 '진짜' 아지트 제작기를 공개합니다.

이번 합주실 만들기는 단순한 가구 배치가 아니었습니다. 진정한 뮤지션이라면 자신의 사운드를 직접 잡을 줄 알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학생들은 무거운 악기를 나르는 것부터 복잡한 케이블 세팅까지 직접 발로 뛰었습니다.
먼저 합주의 뼈대가 될 전자드럼의 위치를 잡고, 각 파트가 서로의 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최적의 각도로 기타 앰프를 배치했습니다. 특히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바로 사운드 밸런스였습니다.

베이스 기타는 DI 박스를 연결해 PA 스피커로 깔끔하게 출력을 뽑아냈고, 보컬 마이크 역시 노이즈 없이 선명한 소리가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셋업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케이블을 꽂고 볼륨 노브를 조절하며, 스피커에서 첫 사운드가 터져 나오던 그 순간! 그 어떤 공연장의 조명보다 밝게 빛나던 아이들의 눈빛은 정말 잊지 못할 장면이었습니다. 직접 만든 공간이기에, 이곳에서 울려 퍼질 첫 곡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할 것입니다.

무거운 장비들을 옮기고 엉킨 선들을 정리하느라 온몸이 땀방울로 젖었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이런 기특한 제자들을 그냥 보낼 수 없었던 원장님이 통 크게 쏘신 메뉴는 바로 보쌈!
작업을 마친 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입안 가득 보쌈 한 점씩 넣으며 나누던 대화 속에는 벌써부터 다음 합주 곡에 대한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고생한 뒤에 먹는 밥이 제일 맛있다는 진리를 깨달으며, 디프라인의 가족애는 한층 더 두터워졌습니다.

이제 이곳은 단순히 연습하는 방이 아닙니다. 학생들의 고민과 손길, 그리고 함께 웃으며 사운드를 맞추던 시간이 겹겹이 쌓인 우리들만의 무대입니다. 이곳에서 여러분이 만들어낼 멋진 하모니를 기대하며, 디프라인은 언제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자, 그럼 합주실만큼이나 근사하게 바뀐 디프라인의 새로운 로비도 한번 보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