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라인 실용음악학원의 다양한 학생활동 소식입니다.

음악을 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프로의 현장에서 호흡하며 성장하는 것. 이것이 바로 디프라인이 추구하는 진짜 교육의 가치입니다. 오늘은 가슴 벅찬 소식을 하나 들고 왔는데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서는 꿈의 무대, KBS ‘불후의 명곡’ 코러스 녹음 현장에 우리 디프라인 음향 전공 학생이 당당히 엔지니어로 참여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녹음은 특별히 디프라인 실용음악학원의 자랑, 전임강사 김민정 선생님께서 코러스 가창을 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목소리를 마이크 너머 컴퓨터로 고스란히 옮겨 담는 중책을 우리 음향 전공 학생이 맡게 되었죠. 단순히 녹음 버튼을 누르는 것을 넘어, 마이크의 미세한 위치 선정부터 보컬의 다이내믹을 체크하는 레코딩의 전 과정을 학생이 직접 리드하며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현장의 공기는 평소 연습실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1분 1초가 소중한 프로의 세계에서, 선생님의 보컬 컨디션에 맞춰 완벽한 타이밍에 사운드를 받아내는 과정은 그 자체로 거대한 도전이었습니다.

사실 ‘불후의 명곡’ 편곡은 음향 엔지니어에게도 악명이 높은 작업입니다. 일반적인 가요와 달리 곡의 호흡이 굉장히 길고, 드라마틱한 편곡을 위해 리듬이 수시로 변하며, 화성 또한 겹겹이 쌓이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음이 진행되는 내내 학생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변화무쌍한 리듬 속에서 정확한 펀치 인(Punch-in) 시점을 잡아야 했고, 층층이 쌓이는 풍성한 화성 코러스들이 서로 엉키지 않게 세심하게 모니터링해야 했습니다.
"곡이 너무 길어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뻔도 했고, 복잡한 화성 라인을 따라가는 게 정말 힘들었지만..."
몇 번이고 다시 듣고 수정하며 집요하게 파고든 끝에, 마침내 김민정 선생님의 폭발적인 성량과 섬세한 감정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코러스 트랙이 완성되었습니다! "수고했다"는 선생님의 격려와 함께 녹음을 마친 학생의 얼굴에는 피곤함 대신 프로의 세계를 경험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벅찬 자부심이 가득했습니다.

우리가 숨죽여 담아낸 이 소중한 목소리들은 이제 곧 ‘불후의 명곡’ 본 방송을 통해 전국에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수많은 시청자가 감동을 느낄 그 무대의 밑바탕에 우리 디프라인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돌발 상황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며 얻은 값진 경험은 이 학생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현장에 강한 뮤지션, 실전에서 빛나는 엔지니어를 만드는 디프라인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자, 그럼 이 뜨거웠던 열기를 뒤로하고, 한결 쾌적하고 근사하게 바뀐 디프라인의 새로운 로비도 한번 구경해 보실까요?
